[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는 아디다스코리아와 낙후된 생활체육시설을 개·보수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1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됐다.

▲ <서울시 제공>

 

올해 처음 시작하는 생활체육시설 개보수사업은 노후 생활체육시설을 찾아  ‘Sports-Anchored Development(SAD)’ 실현하고자 기획됐다.

SAD는 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지역개발 이론이다. 낙후 지역에 유명스포츠 시설을 건설해 인근 지역을 발전시킨다는 개념이다.

협약을 통해 시는 행정력을 지원하며 아디다스코리아는 캠페인 진행을 위한 비용 총 5억 원 이상을 지원한다. 올해 1억, 2018~2020년까지 4억 원 이상이다.

올해 25개 자치구의 신청을 받고 농구, 풋살 종목의 생활체육시설을 개보수한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종목과 시설을 확대한다. 우리 동네 낙후된 생활체육시설을 시민이 직접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개보수 사업 외에도 △온라인 스포츠 강습 제작·방송 △시민이 만드는 서울시 운동지도 ‘운동場’ △NAVER 웹툰 및 카드뉴스 형식의 운동칼럼 연재 △서울 도심과 한강을 달리는 마라톤 대회 ‘MBC플러스 마이런 서울’ 등을 기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류경기 행정1부시장은 “생활 속에서 꾸준한 운동의 중요성을 늘 강조하고, 시민들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디다스 코리아와 공동으로 서울시의 노후된 생활체육 인프라를 개보수하여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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