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백-연료필터 커버 등 제작결함 발견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벤츠, 포르쉐, BMW, 두카티 등 15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조치 됐다.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포르쉐코리아(주), 비엠더블유코리아(주), (유)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에서 에어백과 연료필터 커버 등의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벤츠 E200 등 11개 차종 1,071대의 차량은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벤츠 E 200 등 9개 차종 1,069대에서는 에어백(오토리브 社 생산)이 내부결함으로 인해 사고 발생 시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벤츠 C 200 등 2개 차종 2대는 전자식 조향장치 모터의 제조불량으로 전동조향 보조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스티어링 휠이 무거워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차량은 6월 9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포르쉐 마칸(가솔린사양) 차종 877대는 연료필터 커버의 제작결함으로 균열이 생겨 연료가 샐 경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차량은 6월 1일부터 포르쉐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해당부품교환, 보호필름 부착 등)를 받을 수 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주)는 전방 프로펠러 샤프트의 제작결함으로 일부 부품(유니버설 조인트)이 부식되어 파손될 경우 동력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되어 일부차종에 대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리콜을 개시했으나, 해당제작사의 자체 조사결과 문제가 된 부품이 장착된 차량이 추가 확인되어 리콜 대상을 확대하게 되었다.

이번에 확대된 리콜대상은 BMW X5 xDrive30d 등 2개 차종 33대이며, 해당차량은 6월 2일부터 비엠더블유코 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유)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두카티 Multistrada 1200 ENDURO 이륜차 33대의 경우 뒤쪽 완충장치의 제작결함으로 완충장치가 파손 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차량은 6월 5일부터 (유)모토로싸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후 해당 부품 교체)받을 수 있다.

 

▲ 두커티 Multistrada 1200 ENDURO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080-001-1886), 포르쉐코리아(주)(02-2055-9110), 비엠더블유코리아(주)(080-269-2200), (유)모토로싸(070-7461-1191)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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