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경영·경제 전공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이용순)은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취약계층 및 전공별 영향’을 담은 ‘KRIVET Issue Brief’ 제123호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일자리의 52.0%는 제4차 산업혁명에 따라 인간노동이 컴퓨터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직업군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고위험 직업군 종사자 비율은 운수업(81.3%), 도매 및 소매업(81.1%), 금융 및 보험업(78.9%)이 높았다. 직업별로는 판매종사자(100.0%), 장치기계 조작 및 조립 종사자(93.9%),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82.9%)가 높았다.

제4차 산업혁명에 취약한 계층은 여자보다는 남자, 연령별로는 50세 이상 중장년층,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시·일용직으로 분석됐다.

제4차 산업혁명에 취약한 전공은 사회계열과 인문계열이며 특히 경영·경제 전공자가 컴퓨터에 의해 대체될 위험이 높은 직업군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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