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주)SR이 철도산업 선도 조직으로 혁신을 꾀한다.

(주)SR(대표이사 이승호)은 18일 서울 강남 수서동 본사에서 ‘Re Start SR 2020 경영선포식’을 열었다. 

▲ (주)SR(대표이사 이승호)은 18일(화) 서울 강남 수서동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Re Start SR 2020 경영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발표된 ‘SR 2020 경영 로드맵’(이하 2020 로드맵)은 제2의 창업정신으로 대내외적 환경을 극복하고 더 나은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3개년 경영혁신 방안을 담았다. <사진 SR>

 

‘SR 2020 경영 로드맵’에는 신뢰, 상생, 혁신, 미래를 키워드로 혁신과 변화관리를 통해 강한 조직을 만듬과 동시에 고객·국가와 함께하는 기업을 지향하겠다는 이승호 대표의 의지가 반영됐다.

2020 로드맵은 SR이 열차운행을 위한 안전투자, 인건비, 운영비 등을 부담하고 영업이익 실현을 토한 주주배당을 위해서는 경영 효율화가 생존을 위한 과제라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이 안에는 8대 전략과제와 33개 실행과제가 담겨있다.

우선 ‘너의 생각을 보여줘’라는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SR의 운영 플랫폼을 기반으로 청년, 소상공인, 지역 장인의 창업을 지원한다.

‘뻔뻔(FUN FUN)한 역사(驛舍) 탐방’을 통해 SRT 전용역사에 인공지능 안내 로봇, VR ZONE, 놀이기구 등 즐길거리와 인디밴드 공연장 등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역과 열차에서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한다.

SR은 로드맵 달성을 위해 의사결정 구조 축소, 마케팅전략실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에 나섰다.

본부장-처장-팀장-실무자인 4단계 의사결정 구조를 본부장-부문장-실무자로 간소화하고 부문별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적재적소에 우수인재를 발탁하기 위해 직위공모제, 드래프트제를 도입했다.

향후 전 분야 직렬 통합과 승진포인트제를 도입해 연공서열에 의한 승진제도를 없앤다. 능력과 성과중심으로 인력을 운영한다.

또 2020년까지 부대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해 안전성 지표를 100점까지, 고객만족도는 95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승호 대표이사는 “조직 혁신으로 전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경영 로드맵을 강력하게 실행해, SR을 2020년까지 ‘벤치마킹 1순위 기업’, ‘취업하고 싶은 일등기업’, ‘고객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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