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 이용에 사용... 카드 플랫폼 개발·구축 사업자 공모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가 서울시민카드를 도입해 시·구립 공공시설을 편리하게 이용가능토록 한다.

시는 현재 공공시설 이용을 위해 각 시설이 발급하는 회원카드를 모바일 기반으로 바꿀 경우 불편함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서울시 제공>

 

이와 관련 시는 4월 27일까지 서울시민카드 플랫폼 개발 및 구축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공고문, 제안요청서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조달청 나라장터에 게시된다. 입찰자격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의한 경쟁 입찰 참가 자격이 있어야하며 컴퓨터관련 소프트웨어 사업자로 등록자한 자로 제한한다.

시는 공고 마감 후 제안서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5월 사업자 선정 후, 약 5개월 간 시스템 개발기간을 마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민들은 11월 경 ‘서울시민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시민들은 모바일에서 시·구립 공공시설의 회원카드를 발급받아 여러 장의 회원카드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통합바코드를 활용해 여러 시설에서 회원 인증도 받을 수 있다.

위치기반서비스를 활용해 공공시설 위치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시립미술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에서 종이로 제공하는 할인쿠폰도 전자쿠폰 형태로 받아볼 수 있다.

시는 스마트폰 미소지자, 어린이, 노인 등을 위해 기존 공공시설 플라스틱 회원카드 발급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김인철 행정국장은 “서울시민카드 플랫폼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11월에는 시민들이 공공시설을 보다 편리하게, 보다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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