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어린이날을 한 달 앞두고, 애니메이션 시즌 2 캐릭터 완구들이 일찌감치 품절대란을 예고하고 있다.

▲ (왼쪽)울트라디세이버-케라토 (오른쪽)손오공 슈팅 메카니멀

 

다이노코어 완구를 독점 유통·판매하는 가이아 코퍼레이션이 3월말 선보인 인기 애니메이션 ‘다이노코어 시즌 2’ 5단 변신 합체로봇은 판매 첫 주에 대형마트에서 완판됐다. 대형마트는 1차 출시물량도 모두 소진돼 4월 2차 추가 물량을 초기 물량의 3배 수준으로 높여 주문했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담당인 이낙원 과장은 “판매 첫 주 여타 로봇완구에 비해 현격히 판매량이 높았다”며 “4월에는 TV에서 방영되는 다이노코어 시즌 2 애니메이션 스토리가 본격화되는 시기이기도 하고, 어린이날을 앞두고 있어 초기 입고 물량의 2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투바앤의 인기작 ‘다이노코어’는 지난해 8월, 첫 방영 이후 완구까지 관심을 끌었다.

크리스마스에는 또봇, 터닝메카드를 잇는 완구 대란의 주인공이 됐다.

다이노코어 로봇완구는 가슴 부위 코어와 어깨 어택커를 조합해 2단, 3단, 5단 형태로 다양한 변신 합체가 가능하다. 동전형태의 디스크를 완구 뒤쪽에 삽입하면 로봇의 소리가 재생된다.
 
가이아 코퍼레이션이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시즌 2를 통해 새롭게 등장한 5단 변신 합체로봇 ‘울트라 D 세이버’ 3종(케라토, 메머드, 트리)과 코어, 어택커 등 10종의 변신 아이템이다.

다이노코어 ‘울트라 D 세이버’는 본체 외에 코어, 어택커, 디스크, 전용 투구 등 8개 아이템으로 구성돼있다. 시즌 1의 ‘울트라 D 버스터’ 시리즈와 완벽 호환이 가능하며 사용가능 연령은 37개월 이상이다.

가이아 코퍼레이션은 애니메이션 시즌2 관련 완구 인기에 힘입어 6월 픽사 애니메이션 Cars 3(카 3) 관련 완구를 출시할 예정이다.

완구전문기업 손오공은 2월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W'의 슈팅 메카니멀 ‘제트’와 ‘고브’도 인기가 높다.

‘제트’와 ‘고브’는 '터닝메카드W' 시즌2에 등장하는 슈팅 메카니멀로 각 캐릭터의 특성에 맞는 발사체를 갖고 있다. ‘제트’는 변신과 동시에 제트기를 발사하며, 불도깨비가 모티브인 ‘고브’는 미니카에서 카니멀로 변신하는 순간 불덩어리를 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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