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삼성전자가 초프리미엄 제품 ‘QLED TV’와 ‘프리미엄 UHD TV’ 제품군(MU9500, MU8500, MU8000)을 출시한다.

▲ 신은세 기자 삼성전자가 서울 역삼동 라움 아트센터에서 삼성QLED TV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초프리미엄 제품인 QLED TV와 프리미엄 UHD TV 제품군을 소개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해 초고화질 TV 시장에 제품을 공개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다.

‘QLED TV’는 Q9, Q8, Q7 등 9개 모델이며, 55형·65형·75형·88형의 대형 스크린으로 구성돼 있다. Q9·Q7은 평면, Q8은 커브드 디자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14일 파리 글로벌 론칭 행사에서 발표한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 Everywhere)’ 비전에 입각해 ‘라이프스타일 TV’ 시대로의 변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TV는 이제 기존 TV 이상의 경험을 제공해야 하며 QLED TV를 시작으로 TV에 대한 기존 개념을 완전히 재정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가정에서 TV 사용시간은 하루 평균 4시간정도로, TV는 나머지 20시간에도 사용자에게 의미가 있어야하며, TV가 사용자의 삶에 융화되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이 돼야한다는 것이다.

김현석 사장은 △TV의 기본인 최고의 화질 △집안 어디든 놓을 수 있도록 TV 설치의 자유를 주는 디자인 △사용자 개인에 맞는 맞춤형 스마트 기능의 3가지 방향을 제안했다.

최근 TV 기술은 자연 색을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보다 넓은 밝기 영역에서 더 많은 컬러를 표현하는 방향으로 발전했다.

삼성 ‘QLED TV’는 가장 최신의 디스플레이 기술인 퀀텀닷을 기반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컬러 볼륨 100%’를 표현한다.

컬러 볼륨은 밝기에 따라 달라지는 미세한 색 변화까지 정확하게 측정하는 새로운 화질 기준이다.

‘QLED TV’는 1,500에서 2,000 니트(nits)에 달하는 최고 밝기로 빛과 컬러를 완벽하게 살려주고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리얼 블랙을 구현함은 물론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색이 변하지 않도록 시야각 문제가 해결됐다.

또 ‘QLED TV’와 ‘프리미엄 UHD TV’ 제품군은 기존 HDR 영상을 구현하는 규격인 HDR10에서 한 단계 진화한 ‘HDR10 플러스’를 도입해 차세대 기준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각 장면마다 다른 명암을 적용하는 다이나믹 톤 맵핑(Dynamic Tone Mapping) 기법을 통해 장면마다 최적의 명암비를 보여준다. 공간 제약 없이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다.

‘투명 광케이블’ 하나로 TV 주변 기기 모두를 연결할 수 있고, 15미터 이내 거리면 주변기기를 따로 설치해 제어할 수 있다. ‘밀착 월 마운트’ 디자인으로 TV와 벽 사이의 틈이 거의 없다.

‘QLED TV’는 뒷면까지 유려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전체적으로 메탈 소재를 사용(Q8기준)해 어느 방향에서도 아름다운 360° 디자인으로 품격을 높였다.

기본 스탠드 외에도 ‘삼성 스튜디오’ 스탠드, 화면이 좌우 45도씩 회전돼 TV가 사용자를 따라오는 느낌을 주는 ‘삼성 그래비티’ 스탠드 등 자신의 취향과 공간에 맞는 스탠드를 선택도 가능하다.

삼성 ‘QLED TV’는 모든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TV가 외부 기기를 자동으로 인식하며, 스마트 TV 첫 화면에서 라이브 TV, OTT, 인터넷 서비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원 리모컨’ 하나로 주변기기까지 제어할 수 있다. ‘지능형 음성인식’으로 채널이나 프로그램 이름 외에도 ‘골프 채널’, ‘드라마 채널’과 같은 채널 카테고리 검색도 지원한다.

방송 중인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TV 광고에 나오는 노래도 바로 확인 가능하다. 벅스, 멜론과 같은 음악 서비스 파트너와 협업해 음악을 추천받는 ‘뮤직 서비스’도 신규 도입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UHD TV’인 MU9500, MU8500, MU8000도 국내에 첫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UHD TV 대비 색 재현력을 한 차원 높이면서도 밝기까지 제대로 표현해 주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발광 단계에서부터 더 넓고 정확한 색을 구현하기 위해 형광체에 새로운 소재를 적용했다.

촛불 1,000개의 밝기인 HDR 1000까지 표현돼 이상적인 화질을 제공한다.

어두운 밤에 천적의 눈에 띠지 않도록 빛을 흡수하는 나방 눈에서 착안한 자연 유래 기술이 적용된 ‘눈부심 방지’ 패널로 밝은 대낮에도 빛 반사가 거의 없이 편안한 시청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UHD TV’는 크기는 49형부터 75형까지 다양하다.

65·55형 ‘프리미엄 UHD TV’는 3월 27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다른 모델은 4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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