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이 장애인 근로자의 근로 능력 향상과 직업생활 안정을 위한 보조공학기기 개발 사업체를 공모한다.

개발 과제 범위는 장애인의 수행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 국내 활용되는 보조공학기기 중 국산화가 필요한 제품, 기존 보조공학기기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제품, 출퇴근 편의를 위한 차량개조 및 차량용보조공학기기 등이다.

기기개발 사업체로 선정될 경우 개발비 80%를 공단에서 지원한다. 사업 수행기간은 4월부터 11월까지다.

신청 자격은 △대상 분야의 기술을 개발하여 제품화 및 상용화 하고자 하는 사업체로서 △대상 분야 관련 사업자등록증이 있어야 한다. 기업 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1종의 제안만 신청할 수 있다.

공모기간은 3월 15일부터 29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체는 공단 홈페이지에서 제안요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공단에 방문, 제출하면된다.

공단은 관심있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3월 21일 공단 4층 배움의 방에서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2005년도부터 현재까지 29종의 보조공학기기 제품을 개발·지원했다. 발달장애인용 POS 단말기, 시각장애인용 점자 컴퓨터, 청각장애인용 휴대형 대화장치 등 11종의 우수 개발품을 선별해 1,000점이 넘는 제품을 실제 장애인 근로 현장에 직접 보급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