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아우디가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아우디 Q8 스포트 컨셉과 더 뉴 아우디 RS 5 쿠페 월드 프리미어 2종 및 새로운 차량 6종을 공개했다.

▲ 아우디 Q8 스포트 컨셉, 아우디 RS 5 쿠페, 아우디 SQ5 TFSI, 아우디 SQ5 TFSI, 아우디 RS 3 스포트백, 아우디 RS 5 DTM <사진 아우디>

 

더 뉴 아우디 RS 5 쿠페는 A5 패밀리 중 최상위에 위치해 있다. 새로운 RS 디자인 철학이 적용된 최초 모델이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아우디 Q8 스포트 컨셉’은 아우디의 진일보한 위상을 드러낸다.

‘아우디 Q8 스포트 컨셉’은 ‘아우디 Q8 컨셉’ 모델에 스포티함을 더해 클래식 SUV의 견고함과 쿠페의 감성적인 스타일의 조화로 새로운 세그먼트와 획기적인 구동 시스템 기술을 통해 파워와 고효율을 겸비했다.

강한 느낌의 곡선으로 넓게 디자인 된 휠과 이례적으로 넓은 C필러로 ‘아우디 오리지널 Ur-콰트로’를 연상하게 하는 ‘아우디 Q8 스포트 컨셉’의 디자인 실루엣은, 쿠페 스타일의 경사진 루프 라인임에도 뒷좌석의 헤드룸과 숄더룸까지 여유가 느껴진다.

센터 콘솔과 디스플레이 표면은 ‘블랙 패널’에 통합돼 스위치를 끄면 화면이 보이지 않게 표면에 묻혀 조화로운 라인을 연출한다.

‘아우디 Q8 스포트 컨셉’은 ‘컨택트 아날로그 헤드업 디스플레이(contact analogue head-up display)’와 한 단계 발전한 ‘아우디 버추얼 콕핏 퓨처(Audi virtual cockpit future)’를 지원하는 대형 터치스크린을 사용했다. 보다 실제와 가까운 증강현실 기술을 보여주며 직관적인 조작도 가능하다.

‘아우디 Q8 스포트 컨셉’의 혁신적인 구동 시스템은 운동선수같은 인상을 준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전동 컴프레서가 조합된 3.0 TFSI 6기통 엔진을 세계 최초로 탑재해 350kW(476마력)의 출력과 700Nm(516.3lb-ft)의 토크를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4.7초만에 가속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275km/h(170.9 mph)다.

기계식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는 안정적이고 파워풀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1,200km(745.6 mi) 이상이다.
 
‘아우디 Q8 스포트 컨셉’ 회수 에너지는 20kW에 달한다. mHEV 시스템이 없는 일반 TFSI 6기통 엔진 모델과 비교하면 연료 소모를 100km 당 1리터 이상, CO2 배출량을 25g/km(40.2 g/mi) 줄이는 효과가 있다.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CEO는 “아우디 Q8 스포트 컨셉의 구동 시스템은 대규모 양산에서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최적화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과 TFSI 엔진의 결합은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형태의 조합이 더 다양한 아우디 모델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Q8 스포트 컨셉’의 양산형 모델은 2018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더 뉴 아우디 RS 5 쿠페’는 새로운 RS 디자인 철학이 적용된 최초의 아우디 스포트 모델로 우아함과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다.

이 디자인은 아우디 90 콰트로 IMSA GTO의 독특한 레이싱 디테일에서 영감을 얻었다. RS 모델의 특징인 벌집 모양의 대형 에어 인렛은 신형 아우디 RS 5 쿠페의 프론트 엔드를 강조하며, 싱글프레임 라디에이터 그릴은 베이스 모델보다 더 넓어지고 평평해졌다.

또 알칸타라 가죽으로 감싼 스티어링 휠, 셀렉트 레버, 무릎 패드 외에 레드 라인의 시트 벨트, RS 엠블럼이 들어간 플로어 매트 등 RS 디자인 패키지로 심미적이고 역동적인 고성능 쿠페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아우디 버추얼 콕핏에는 특별한 RS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타이어 공기압, 토크, 지포스(g-force) 등과 같은 정보를 보여준다. 변속 타이밍을 안내하는 시프트 라이트를 통해 운전자는 엔진이 회전 한계에 도달하는 즉시 변속이 가능하다.

특히, ‘더 뉴 아우디 RS5 쿠페’에 적용된 신형 2.9 TFSI V6 바이터보 엔진은 331kW(450마력)의 출력과 600Nm(442.5lb-ft)의 토크를 발휘한다.

바이터보의 출력은 콰트로 풀타임 사륜구동에 의해 변속 횟수가 최적화되고 스포티하게 튜닝된 8 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통해 전달돼 최적의 다이내믹 핸들링과 최대한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RS 스포츠 서스펜션을 기본 장착해 일반 모델보다 차체가 낮으며, 다이나믹 라이드 컨트롤(DRC) 기능이 더해진 RS 스포츠 서스펜션, 세라믹 브레이크, RS 전용으로 튜닝된 다이내믹 스티어링을 제공한다.

운전자는 기본 장착된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Audi Drive Select)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운전 모드를 경험할 수 있다.

‘더 뉴 아우디 RS 5 쿠페’는 2017년 6월 독일과 다른 유럽 국가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아우디 스포트는 DTM 레이싱 버전의 ‘아우디 RS 5 DTM’를 선보인다.

‘아우디 RS 5 DTM’의 4리터 V8 엔진은 500 마력 이상의 최고 출력을 자랑한다. 2017년 시즌의 타이어 파트너인 한국타이어의 더 빠른 랩타임을 가능한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해 주행성능을 높였다. ‘아우디 RS 5 DTM’은 오는 5월 호켄하임 서킷에서 열리는 2017 시즌 DTM 레이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아우디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뵌 또 다른 모델인 ‘아우디 RS 3 스포트백’은 400마력의 최고 출력과 480 N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는 새로운 2.5 TFSI 5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단 4.1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이 가능하다. ‘아우디 RS 3 스포트백’은 콰트로 로고, 큰 에어 인렛과 각진 실 트림으로 완성된 싱글 프레임만으로도 존재감을 과시한다. 

‘아우디 RS 3 스포트백’은 보다 뛰어난 안정성과 매혹적인 역동성을 선사한다.
콰트로 매니지먼트는 스티어링, S 트로닉, 엔진 관리 및 조정 가능한 배기 플랩과 함께 기본 기능으로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Audi drive select)’과 결합돼 있다. 어댑티브 댐퍼 컨트롤을 탑재한 RS 스포츠 서스펜션을 옵션으로 제공해 다양한 모드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게 한다.

지난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아우디 SQ5 TFSI’는 Q5 모델 라인업 가운데 가장 스포티하다. 탑재된 3리터 V6 터보차저 엔진은 1,370rpm에서 최고출력 354마력(260kW), 최대토크 50.9kg·m(500Nm)를 자랑하며, 5.4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이 가능하다.

기계식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는 부드러운 8단 팁트로닉 변속기와 더불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완성해준다. 좌우 뒷바퀴의 토크를 능동적으로 분배하는 스포츠 디퍼렌셜 및 다이내믹 스티어링과 같은 옵션 사항이 더해졌다. 이 성능은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Audi drive select)’과 결합돼 다양한 모드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도로 상황에 따라 차체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에어 서스펜션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아우디 SQ5 TFSI’는 고급 알칸타라 소재와 가죽으로 제작된 S 스포츠 시트 및 LED 헤드라이트, 5 더블 스포크 스타 디자인 20인치 알루미늄 휠 등 다양한 옵션 패키지와 디자인 옵션들을 제공한다. 2017년 중순 독일을 시작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우디 A5 스포트백 g-트론’은 ‘아우디 A3 스포트백 g-트론’과 ‘아우디 A4 아반트 g-트론’에 이어 천연 가스로도 달릴 수 있는 아우디의 모델로, 2.0 TFSI 엔진을 탑재해 170마력의 출력과 27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탱크 모듈은 총 중량 19kg으로 가볍지만 파워풀한 성능의 4개의 탱크로 구성돼 있다.

CNG(압축 천연 가스)만 사용하는 경우에도 5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아우디 A5 스포트백 g-트론’의 25리터 가솔린 탱크도 최대 9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 NEDC 기준 100km 당 3.8kg의 CNG가 소모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0g/km이다.

완벽한 연소와 고효율의 구동 시스템은 차량 유지비용을 절감 시키고 동급의 가솔린 엔진과 비교해도 연료비용절감과 낮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아우디 A5 스포트백 g-트론’은 아우디의 e-가스 기술과 조화를 이뤄 환경 친화적이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