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가 존슨앤드존슨과 함께 바이오·의료 분야 우수 인재, 자본을 서울 홍릉에 유치한다고 28일 밝혔다.

▲ 협약서 서명 후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한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 서울시>

 

서울시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존슨앤드존슨은 초기 단계의 생명공학 회사, 기술 혁신가의 의약, 의료 기기 등 헬스케어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연구인력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28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존슨앤드존슨 아시아태평양 메디컬분야 회장인 블라디미르 마캇사리아(Vladimir Makatsaria)와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아시아태평양 대표 동 우(Dong Wu)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존슨앤드존슨은 혁신기술 공모전 등 ‘유망 스타트업 선발 프로그램’(JCFP/Joint Call for Proposal)을 통해 기술 개발 과제를 발굴 뿐만 아니라 국내‧외 우수 대학, 연구소, 기업 발굴·선정해 지원한다.

또 존슨앤드존슨과 협력 사업에 관심있는 과학자, 생명공학기업, 투자자, 사업가, 기타 외부 이해 관계자와 모임을 강화·확대하기 위한 네트워킹 행사를 열고 세미나 등 교육, 훈련 프로그램 운영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해각서 내용의 효율적 실행을 위해 당사자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서울바이오허브에 ‘혁신 파트너링 오피스’ 설치를 추진한다.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아시아 태평양 동 우(Dong Wu) 대표는 “서울시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의 이번 협력은 한국의 보건산업 생태계를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의 파트너십 의지를 보여 주었다”며, “중요한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을 가속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서울바이오허브의 발전 및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세계적인 혁신기업과의 협력으로 국내 바이오 의료 기업, 연구자, 투자자 등이 우수한 노하우와 경험, 인력 및 기술 자원을 공유하고, 교류하게 되었다”며, “‘서울바이오허브’를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보육 거점이자 연구 인력과 자본 등의 핵심역량이 집중되는 구심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서울바이오허브(3개동 건물 연면적 9,564㎡)’ 바이오·의료 분야 스타트업의 보육거점이 될 수 있도록 입주 기업에게 개별 랩, 특수 랩, 공용 연구 장비실, 사무 공간이 있는 최적의 연구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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