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시범 조사 결과...주요 유통업체 매출 전년동기대비 8.3% 증가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2017년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온라인(6.0%)에 비해 큰 폭으로 성장한 오프라인(9.3%)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이 8.3% 증가한것으로 조사됐다.

오프라인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한 편의점과 설 명절에 따른 선물세트 구매 등으로 매출이 크게 성장한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지난해 1월 이후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매출은  성장세가 다소 둔화하였으나, 다양한 마케팅-기획전을 통해 종합유통몰과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상품군별 매출은 설 명절 선물세트 수요로 식품군의 매출(17.9%)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아동/스포츠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全부문의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구매고객-단가(오프라인)는 모두 증가했으나, 매출이 가장 크게 성장한 편의점의 영향으로 구매고객 증가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업태별 매출비중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대형마트-편의점-종합유통몰의 비중이 확대된 가운데, 백화점-SSM-오픈마켓-소셜커머스 등은 소폭 축소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편의점(15.5%)과 대형마트(11.3%)를 비롯하여, SSM(5.1%)과 백화점(4.6%) 모두 매출이 증가했으며, 편의점은 혼밥 문화 확산으로 인한 즉석신선식품(35.1%) 등 식품 부문(23.2%) 매출 증가와 점포수 증가(13.1%)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15.5%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전년대비 평균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의류부문(-2.5%) 매출이 감소했으나, 설 명절로 인해 식품군(18.5%)과 잡화(4.6%)를 중심으로 명절선물세트 매출이 증가하여 전체 매출이 11.3% 증가했다.

SSM은 계절과일(감귤, 천혜향 등) 수요 증대 및 설 명절로 인해 제수용 식품류와 실속형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식품군 매출(6.3%)이 증가하여 전체 매출이 5.1% 증가했으며, 백화점은 설 명절로 인한 구매고객의 증가(4.7%)로 인해 식품군(17.6%)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이 4.6% 증가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종합유통몰(18.9%)과 오픈마켓(5.3%)은 성장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소셜커머스(△0.1%)는 전년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종합유통몰은 설 명절선물 기획전을 통해 매출 비중이 큰 식품(30.2%)과 패션/의류(19.2%)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이 18.9% 증가했다.

오픈마켓은  백화점 식품 판매 기획전 및 가전기기 무료 설치 서비스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식품(20.3%)과 서비스(13.6%)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전체 매출이 5.3% 증가했으며, 소셜커머스는  패션브랜드 기획전 확대로 패션/의류(14.6%) 매출은 증가하였으나, 경쟁업계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해 전체 매출은 0.1% 감소했다.

산자부는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거래액 동향의 경우 오픈마켓 4社, 소셜커머스 2社, 종합몰 7社의 거래액을 기준으로 조사-분석했으며, 시범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향후 통계청의 정식 승인을 받아 조사-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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