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21만여㎡규모에 호텔·쇼핑·문화·여가시설…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기여

 

 

[우먼컨슈머 = 송준호 기자]호남 지역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건물이 될 광주신세계 특급호텔 복합시설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임훈)는 1일(수), 광주광역시에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 신청서 접수를 시작으로 인•허가 과정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향후 지구단위계획 수립, 교통•건축 심의 등의 인•허가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쯤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신세계는 특급호텔을 포함한 복합시설의 전체적인 설계를 미국 샌프란시코 드 영 박물관의 설계회사로 이름난 독일 GMP사에 맡겼다.

광주신세계는 또 사전에 개발 이후 파생되는 주변 교통 흐름과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용역도 전문 학회에 의뢰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 화정동에 들어서는 연면적 21만3,500여㎡(약 6만4,600여평) 복합시설에는 숙박•쇼핑•문화•여가시설 등을 포함한 호남 최대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주신세계 계획에 따르면, 우선 현재 모델하우스(화정동 11-14번지) 부지에 기존 이마트와 유사한 규모의 연면적(6만8,200여㎡, 2만600여평)인 새로운 이마트를 착공한다.

이어 원래 이마트가 자리잡았던 부지에는 연면적 2만9,100여㎡ (8,800여평) 규모의 특급호텔과 11만6,200여㎡(3만5,200여평)의 백화점을 포함한 약 14만5000여㎡(4만4,000여평) 규모의 건물이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쇼핑의 연결성과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로 건립 예정인 이마트와 백화점, 특급호텔 사이에는 지하•지상 브리지를 연결해 기존 백화점 건물과 더불어 하나의 단지처럼 타운화를 꾀하기로 했다.

아울러 광주시는 광주를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선결 과제로 시내면세점 개설을 내세우고 있어, 관련 규제 완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향후 면세점 개설이 확정될 경우에는 현 백화점 본관 건물에 면세점을 입점시킨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광주신세계 복합시설 개발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해외 명품•패션 브랜드 강화에도 주력, 역외소비 완화는 물론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도시 브랜드화(化)에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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