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가 ‘2017년 외국인주민 커뮤니티 문화행사’공모를 실시한다.
선정된 행사에 총 경비 80% 이내에서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 지난해 열린 외국인주민 문화행사 모습 <사진 서울시>

 

지원 대상은 ’17년 3월부터 11월 중 외국인주민 커뮤니티 및 민간단체 등이 서울에서 여는 음악·체육·음식·의상 등 문화행사다.

시는 개최국 국경절 기념행사, 민속·명절행사, 국가교류 협력행사 등을 중심으로 시민참여형 축제로 확대할 수 있는 행사를 중점 선정할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2월 8일부터 17일까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외국인주민 커뮤니티 등은 신청서, 행사 세부계획서, 커뮤니티 소개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서울 글로벌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시는 행사내용, 실행능력, 행사 효과성 등을 심사하고 3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문수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외국인주민 커뮤니티 지원사업을 통해 외국인주민들이 자국 문화를 소개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다양한 문화를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내국인과 외국인주민 간의 문화교류가 활발해져 세계문화에 대한 이해증진의 폭이 넓어지고, 외국인 친화적인 서울, 국제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한-러 우정의 축제 ‘백만송이 장미’외에도 아일랜드 ‘성 패트릭 데이’, 몽골 ‘어린이 나담 축제’, 태국 ‘러이 끄라통 in 서울’, 베트남 ‘베트남 문화의 날’ 등 총 21개의 문화행사에 1억 5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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