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자 부단체장-일부국장급, 2월6일자 대규모 승진인사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300만 도시에 걸맞은 인천주권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실시하고 이에 따른 대규모 승진인사를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시의 2017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는 행정자치부의 국단위 행정기구 개편(국 신설) 및 기준인건비 조정 등에 따른 조직개편 인사이다.

이를 위해 지난 25일 인사위원회에서 승진 213명, 직무대리 8명 등 총 221명의 대규모 을 승진 및 직무대리자로 선발하고, 26일 4급 이상 간부공원에 대한 인사발령 예고를 발표했다.

인천시는 이번 4급 이상 발령예고를 1월 31일 확정하고, 2월 1일자 부단체장 및 일부 국장급 인사 및 2월 6일자로 조직개편 시행에 따른 대대적인 승진 전보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인사를 연공서열의 승진인사에서 탈피해, 업무성과 우수자들을 전격 발탁승진하고, 그동안 승진에서 소외되던 하위직과 소수직렬들의 승진적체를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그동안 공직 밖에서 임용하던 경제청 차장 등 일부 개방형 직위를 내부 공무원들로 배치하는 등 내부 공직자 승진 요인을 확대해 직원 사기진작에 노력했다.

또한, 행정직과 특정 기술 직렬에 편중되던 승진요인을 전 직렬, 전 직급에 고르게 안배하고, 근무성적평정과 다면평가 등 공정한 기준에 따라 업무성과 우수자를 발탁했다.

발탁인사로는 철도분야 전문가인 김승지 도시철도건설본부 기전부장을, 교통분야에서 최강환 교통정책과장을 각각 4급에서 3급으로 전격 발탁했고,  지난 2013년 이후 승진이 없었던 사회복지 직렬도 4급으로 승진하는 등 직렬별 안배가 이뤄지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2017년 상반기 인사를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조직의 안정을 기해, 민선6기 후반기 300만 도시에 걸맞은 인천 주권시대를 열어 갈수 있도록 공직자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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