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현대건설이 최근 베트남 하노이 건설전문대학에 ‘플랜드배관 및 용접 기술’을 교육하는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베트남 제2캠퍼스’를 설립했다.

▲ (왼쪽부터) HIVC(하노이 공업전문대)-팜 득 빈 총장, CUWC(하노이 건설전문대)- 부이 홍 훼 총장, 베트남 건설부-응웬 딘 또안 차관,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이석홍 본부장, 주베트남 한국 대사관-박상식 공사, 현대건설 몽정1석탄화력발전소-박성용 소장 <사진 현대건설>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역량을 개발도상국 청년들에게 전수하는 직업기술학교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플랜코리아(국제구호개발NGO) 뿐만 아니라 현지 정부기관, 건설전문대학 등과 함게 진행하는 민관협력사업(PPP:Public Private Partenership)이다.

경제적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공유가치창출(CSV : Creating Shared Value) 일환이다.

‘베트남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총 3년간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다. 지난해 2월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은 하노이공업전문대학에 자동차정비 기술학교와 건설안전학교로 구성된 ‘베트남 제1캠퍼스’를 완공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제2캠퍼스’는 그룹사 중 현대건설이 독자적으로 완공한 첫 번 째 성과다.
  
올해 2월부터 베트남 건설부 산하 건설전문대에 있는 ‘제2캠퍼스’에서는 ‘플랜트배관’ 과정을 시작으로 2018년 ‘건설용접’ 과정을 추가 개설해 교육할 계획이다. 총 18개월 과정으로 연간 교육생 100여명을 배출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직원들은 플랜트/전력 실무 관련자들이 직접 교육콘텐츠 개발에 참여하며, 지난해 1월 준공한 ‘베트남 몽정1 석탄화력발전소’ 현장 실무자들의 생생한 시공 노하우도 함께 전수할 예정이다.
  
또 실습에 필요한 대형크레인, 전단기, 용접기, 절삭기 등의 약 20 여종의 신규 교보재를 지원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의 미래가 될 청년들의 꿈을 키워주고 지역 사회와 연계하여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현대건설의 대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가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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