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오프라인 0.3%, 온라인은 20.2% 증가해 전체적으로 6.5%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올렸지만 온라인 유통업체는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세일행사와 연계한 마케팅으로 전체 매출이 크게 늘었다.

편의점과 SSM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5.3%, 2.3% 증가했다.

반면 백화점은 2.8%, 대형마트는 6.1% 감소했다.

CU, GS25,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는 점포 수 증가와 함께 이용계층이 다양해짐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 GS, 롯데슈퍼, 홈플러스익스프레스도 생굴, 밀감, 딸기 등 식품 분야 할인행사 강화로 해당품목 매출이 증가해 전체 매출도 함께 올랐다.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은 휴일 감소와 함께 스포츠·해외유명브랜드·식품을 제외하고 대부분 품목의 매출이 저조했다.

▲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온라인 유통업체는 오픈마켓(26.4%), 종합유통몰(21.7%), 소셜커머스(5.1%) 등 업종 전반에 걸쳐 매출이 증가하면서 몸집도 커지고 있다.

이베이코리아(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 입점 백화점관이 프로모션을 확대해 패션, 의류 품목 매출이 76.5% 증가하는 등 전체 매출이 26.4% 증가했다.

소셜커머스인 쿠팡, 티몬, 위메프의 경우 매출 비중이 23.4%를 차지하는 생활·가구 품목은 매출이 29.7% 증가했지만 경쟁업계인 오픈마켓의 프로모션 확대로 패션·의류(△13.6%)와 서비스·기타(△11.6%) 품목의 매출이 감소해 전체 매출은 5.1% 늘어난 셈이다.

이마트, 신세계, AK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롯데마트몰 등 종합유통몰은 매출 비중이 29.5%로 높은 식품(28.0%), 패션·의류(18.0%)와 스포츠(34.2%)품목 증가로 전체 21.7% 증가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