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발바닥 땀 문제를 잡아 하루 종일 산뜻한 착용감을 주는 스타킹, 욕실에서 물 튈 걱정 없이 매달아 쓸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올해 처음 열린 여성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12월 27일(화) 오후 세종시 세종시청에서 열린 '2016년 아이디어 퀸 창업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해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시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최길성)는 27일 오후, 세종시청 대강당에서 ‘2016년 아이디어 퀸 창업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 공모전은 여성의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5년 이내 여성창업자 또는 창업을 꿈꾸는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11월 중순부터 한 달 여간 응모를 받았다.

심사는 창업·사업화 계획의 적정성, 아이디어의 기술성과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전국 총 240개 응모팀 가운데 8개 팀이 수상했다.

사업화 부문 대상 수상작은 시크릿레스트 권은지 대표의 ‘발바닥의 땀 문제를 해결한 퓨어드라이 스타킹’이다.

기존 나일론 스타킹 단점을 개선해 발바닥에 항균 소재를 사용해 산뜻한 착용감을 주도록 했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숙명여자대학교 하드캐리 하지은, 이채빈의 ‘행거형(걸개형) 블루투스 스피커’가 선정됐다.

욕실 등 집안 어디서나 벽면, 천장 등 쉽게 걸 수 있게 한 옷걸이 형태다. 최근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고 디자인 측면의 우수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팀에는 여가부 장관상과 함께 총 1000만 원 등, 입상팀 전체에 총 2천 2백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보육기업 선정 시 가점 부여, 창업 자문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재능과 열정을 가진 여성들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구체화해 미래의 새로운 가치,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길 바란다”며, “아이디어 씨앗이 뿌리내리고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정부가 단계적·체계적으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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