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혼밥, 혼술 등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연말을 혼자 보내겠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장기불황 여파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조촐한 송년회를 계획하는 나홀로 연말족을 위해 식음료 업계는 다양한 파티푸드를 선보였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순) 하이트진로음료 ‘진로믹서 토닉워터’ 250 mL 캔, 디아지오코리아 ‘조니워커 레드 레이블 소용량 패키지’, 롯데마트 1인용 치킨 ‘혼닭’, 도드람 ‘바비큐 폭립’, SPC삼립 ‘카페 스노우 크리스마스 에디션’ <사진 하이트진로>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기는 소용량 칵테일 믹서·위스키
하이트진로는 칵테일 재료로 이용되는 진로믹서 토닉워터의 소용량 캔 250ml를 출시했다.
‘진로믹서 토닉워터’는 진(Gin)과 최적의 궁합을 이루도록 제조된 칵테일 믹서로, 레몬, 라임 계통 특유의 상쾌한 맛과 함께 쌉쌀한 맛을 내며 적당량의 탄산으로 청량감을 더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기존 위스키의 가격과 용량 부담을 줄인 ‘조니워커 레드 레이블’ 200ml 소용량 제품을 선보였다.
칵테일 레시피와 레몬시럽을 함께 제공해 조니워커 레드를 보다 가볍고 청량하게 즐길 수 있다. 위스키를 좋아하는 소비자는 원액 그대로 마시면 되고 레몬 시럽을 섞으면 조니레몬, 조니진저 등 쉽게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

일반 치킨 대비 용량·가격 절반…1인용 치킨
일반 치킨에 비해 용량, 가격이 절반 수준인 1인용 치킨이 있다.
롯데마트는 혼닭을 5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조리 전 중량이 700g 내외에 닭 크기 8호로 시중에 판매하는 일반 브랜드 상품인 중량 900g 내외, 10호 닭에 비해 20% 가량 작다.
묽은 반죽에 튀김옷을 얇게 입혀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미니 사이즈 케이크’
SPC삼립은 냉장 디저트 브랜드인 ‘카페 스노우(CAFÉ SNOW)’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
핀란드의 인기 캐릭터 ‘무민’과 콜라보레이션 한 제품 5종과 눈사람 캐릭터 제품 3종으로 구성했다.
‘무민이 좋아하는 치즈케익’은 미니 사이즈의 치즈케익으로 통째로 넣은 생딸기와 무민 캐릭터 모양의 초콜릿이 장식돼 있다.

집에서도 외식 요리를…간편가정식
요리초보도 간편식을 활용하면 외식요리를 만들 수 있다.
도드람의 ‘바비큐폭립’은 100% 국내산 돼지의 등갈비로 만들었으며 달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살코기가 특징이다. 전자레인지에서 3분만 가열하면 레스토랑에서 먹던 폭립이 완성된다.

이마트는 2017년 1월 1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직소싱한 피코크 피자 총 4종(시금치, 마르게리타, 크림치즈, 가지)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소비자는 SNS에서 입소문을 타 품절 대란을 일으킨 ‘티라미수케익’과 ‘5치즈 라자냐’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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