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미씽: 사라진여자(감독 이언희, 주연 공효진·엄지원)가 한글자막 화면해설인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돼 상영된다.

▲ ‘미씽: 사라진 여자‘ 배리어프리 버전(한글자막 화면해설)이 12월 20일부터 전국 8개관에서 시·청각장애인 관객과 만난다 <제공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미씽: 사라진여자는 시·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영화선정단이 ‘보고싶은 한국영화’로 선정, (사)한국농아인협회와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의견을 수립,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했다.

한국농아인협회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영화진흥위원회의 ‘한국영화 한글자막 화면해설 상영사업’ 제작 지원으로 12월 20일 CGV 구로, CGV 의정부태흥, CGV 천안, CGV 울산삼산, CGV 창원더시티, CGV 대구현대백화점에서, 22일 CGV 강변, 26일에는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버린 보모(한매)와 딸을 찾기 위한 워킹맘(지선)의 사투를 그렸다.

그동안 제작돼 온 배리어프리 버전은 상영일정, 개봉작 흥행 또는 배우 호감도 등으로 작품을 선정했으나 이 영화는 시·청각장애인이 직접 꼽은 한국영화로 의미가 크다.

‘미씽: 사라진 여자’ 배리어프리 버전 관람을 희망하는 시각, 청각장애인 관객은 한국농안인협회 17개 시도협의 및 지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17개 시도지부 및 지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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