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 연식, 시세 등 선택하여 검색 가능…중고차 시장 투명성 강화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중고차 시세정보를 다 모은 모바일 서비스가 시작됐다. 

이로 인해 소비자가 중고차 시세를 알지 못해 시세에 비해 과도한 가격을 지불하고 중고차를 구매하는 일은 사라질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은 12일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소비자가 제작자, 차종, 연식별 중고차 시세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 자동차민원대국민포털 모바일 화면.

 

지난 9월 30일부터 자동차민원대국민포털(www.ecar.go.kr)을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이달부터 모바일 서비스(마이카 정보)를 시작했다. 

중고차 시세정보 공개는 시세보다 과도하게 낮은가격으로 광고하는 허위-미끼매물로 인한 피해사례가 빈번하여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가 구매하고자 하는 차량의 전월기준 거래가격 정보를 제공하여 중고차 구매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가 이뤄지는 것이다. 

시세정보는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현대캐피탈, KB차차차, SK엔카직영의 5개 기관 정보를 교통안전공단에서 취합하여 매월 무료로 공개하고 있으며, 제작자, 차종, 연식, 시세정보 제공기관을 선택하여 소비자가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김채규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관은 "작년 10월부터 제공 중인 자동차이력관리정보 조회 서비스와 이번 중고차 시세정보 공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가 충분한 사전 정보를 갖고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며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중고차 시장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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