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싱가폴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아시아의 혁신 센터인 ‘루먼랩(LumenLab)’이 전 세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솔루션 개발 경진대회 ‘콜랩(COLLAB)’을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총 3개월에 걸쳐 진행하며, 차세대 보험 산업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최종 우승 스타트업 기업은 메트라이프의 지원을 받아 솔루션을 구현하는 기회를 얻는다.

경진대회 참가 희망 업체는 △고객 만족 △보험금 청구 △보험 사업 모델 △영업 모델과 관련된 솔루션을 내년 1월 29일까지 콜랩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메트라이프 외, 아마존 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비즈스파크, 웨이브메이커 파트너스, 올리버 와이먼 등이 공동 후원 기업으로 참여해 참가 스타트업 기업에 자문을 제공한다.

루먼랩은 참가 업체들이 제시한 솔루션을 실현 가능성, 기술의 차별성, 메트라이프 전략과의 연계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 후 내년 2월 17일 총 8개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이들은 내년 5월 19일까지 1주일 간 싱가폴에서 개최되는 솔루션 시연 대회에 초대 받아 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최종 우승 기업은 메트라이프와 해당 기술 시범 운영을 위한 미화 10만 달러(한화 약 1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는다.

크리스 타운젠트(Chris Townsend) 메트라이프 아시아 사장은 “메트라이프는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통해 사업 운영의 효율성과 고객 만족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번 콜랩 경진대회는 이와 같은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 기업들이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는 보험 산업의 오래된 사업 방식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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