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환경회의가 5일 삼성전자에 “갤럭시노트7 안전폐기 계획을 공개하라”는 내용의 질의서를 발송했다.

▲ 삼성 갤럭시 노트 7 <사진 우먼컨슈머>

 

환경회의는 “지난 8월 출시된 갤럭시노트7가 배터리폭발이라는 치명적인 결함 때문에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제품 전량 리콜이라는 조치를 취했다. 현재 약 430만 개, 무게로는 약 730톤에 달하는 폐기대상 갤럭시노트7 제품에는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지만 처리 방법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위해 삼성전자는 제품생산, 판매율만 높이지 말고 회수된 갤럭시노트7에 대한 안전한 처리와 재활용 방법을 공개하고 모든 폐기된 휴대폰을 재활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환경회의에 따르면 폐휴대폰이 포함된 이동전화군의 2015년 재활용 의무이행결과율은 의무량 대비 약 16%다. 2015년 생산량이 약 4,000톤임에도 불구 약 5.6%인 224톤만이 재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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