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기영화)이 5일 제8회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 위 UCC 캡쳐 사진 (경남대 조미란 씨)아래 UCC 캡쳐 사진 (어은초 남예지 학생) <제공 교육부>

 

이 공모전은 학생, 교원, 학부모, 대학생 포함 일반인의 다문화 인식제고를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다름을 인정하는 교육! 달라서 더 즐거운 학교!’를 주제로 실시됐으며 올해는 다문화교육 학교 현장의 실천사례 부문 외에 다문화 인식개선 (UCC, 포스터) 부문을 신설해 진행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지역심사를 통과한 작품 중 중앙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 최우수상 13편, 우수상 13편, 장려상 23편등 총 49편이 선정됐다. 당선자에게는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및 국가평생교육원장의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UCC’ 부문에서는 다문화가정의 학생들과 일반가정의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융합되는 모습을 합창단으로 풀어낸 조미란 씨(경남 경남대학교),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모션픽쳐와 종이접기 인형을 통해 재밌게 묘사한 남예지 학생(대전 어은초등학교)이 선정됐다.

▲ 포스터부문 일반인 이경숙 씨 <제공 교육부>

 

‘포스터’ 부문에서는 지문이 다르듯 우린 모두 다른 사람들이라는 표어의 독창성 및 의미전달력이 우수했던 이경숙 씨(경기 주부), 다문화 인식개선 주제에 적합한 이미지와 표어의 독창성을 전달한 김현지 학생(전북 세인고등학교)이 선정됐다.

‘교육자료’ 부문에서는 한국전래동화를 활용해 유아에게 한국문화 정서를 이해하기 쉽게 제시한 송유진 교사(인천 마니산유치원), 각 학년별 다문화이해교육 커리큘럼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문화다양성 및 인권 등의 개념을 체계화 한 이정수 교사(강원 문막초등학교), 교과융합프로그램을 통해 학교현장에서 다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노력한 최윤아 교사(인천 동양중학교)가 선정됐다. 

‘교육수기’ 부문에서는 누리과정 속에 다문화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한 정은주 교사(광주 어룡초병설유치원), ‘같이’의 가치교육을 통해 차별과 편견 극복 과정을 소개한 조동욱 교사(경북 자천초등학교), 학교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의 마음의 연결고리를 강조한 박현미 교사(경남 혜림학교), 중도입국 학생들이 적응할 수 있게 한국어 및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준 이현아 전문가(대전 대덕중학교), 이중언어 구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살려 미래의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표현한 추유린 학생(서울 다솜학교), 한국인 남편과의 생활에서 생기는 에피소드와 일·가정 양립을 통해 한국생활 적응기를 나타내준 이지은 학부모(전남 죽림초등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 3홀에서 열리는 2016 다문화 너나들이 축제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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