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별관리본부, 한파 건강피해 감시체계 운영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한파가 잦은 겨울철에는 특히 고령자,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 등은 한랭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12월1일부터 강추위가 예상되는 올해 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한파 건강피해 모니터링인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시작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 모두를 포함(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한다. 

'한랭질환 감시체계'는 응급실 운영의료기관 530개(전국응급의료기관 98%), 해당보건소(235개)와 17개 시·도 합동으로 개시하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을 통해 수집된 한파 건강피해 현황자료는 일일단위로 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 게시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한파대비 건강수칙, 한랭질환 응급조치법 등의 홍보자료(포스터)를 제작하여 예방수칙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한랭질환은 대처능력이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연결될 수 있지만 사전에 적절한 조치로 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므로 응급  조치 방법 숙지와 건강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특히 만성질환(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을 가진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될 경우 체온유지에 취약하고, 한파 시 무리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혈압상승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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