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정재민 기자] 농협중앙회, 신협중앙회 등 상호금융권 정보를 전산 상으로 통합해 부실 징후를 사전에 포착할 수 있는 '상호금융통합감시시스템(ADAMS)'이 구축된다.

금융감독원은 1130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ADAMS 오픈 행사를 열고, 시스템 시범 운용을 거쳐 오는 20174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DAMS에는 농협, 신협,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등 상호금융기관의 여신정보를 포함한 빅데이터 630만 건이 집중된다.
 
상호금융은 조합 수가 2,263개에 달하고 규모도 영세해 상시 감시기반이 부실한 만큼 금융사고 및 위규행위가 빈번했다.
 
금감원은 ADAMS 구축이 가계대출이나 집단대출 등 취약 부문에 대한 리스크 관리는 물론 불법 대출 등 위법 행위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DAMS를 통해 각 상호금융의 재무정보는 물론 개별 채무자의 신용정보, 채무자별 연관성 등의 정보가 전산 상으로 집중돼 손쉽게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