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와 자치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1,747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시 본청과 산하사업소, 소방재난본부 등에서 근무할 500명을, 자치구는 1,247명을 각각 모집한다.

지난해에 이어 시는 ‘모바일서울 앱’을 통해 12월 1일부터 8일까지 신청 받는다.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대상자는 12월 20일에 발표한다.

근무기간은 2017년 1월 9일부터 2월 7일까지며 최종 선발된 학생은 총 4주간 행정업무 지원 인력으로 활동한다.

자치구는 모집기관과 근무기간이 달라 신청자 거주지 구청에서 안내받으면 된다.

근무시간은 주 5일, 점심시간을 제외한 5시간으로, 하루 점심 식대 5천원을 포함해 3만 7,350원을 받는다.

지원 자격은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거나 접수시작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타 지역 소재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된다.

시는 전체 500명 중 150명을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가정,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자녀, 국가유공자 및 자녀로 특별 선발한다.

특별 선발에서 탈락하면 일반 선발대상자와 함께 전산추첨을 하게 된다.

선발된 대학생은 부서별 수요조사 결과와 신청자 희망, 전공학과, 거주지 등을 고려해 배치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시 본청 111명 △소방재난본부 135명 △어린이·은평·서북병원 46명 △기타사업소 127명 △동주민센터 81명이 배치된다. 동주민센터 근무는 79개동으로 시민들의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안내 등을 담당한다.

한편, 서울시는 일방적으로 예고 없이 취소하는 선발자들로 인해 다수 지원자와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신청한 부서에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지원제한을 적용한다.

제한 대상은 ①근무를 앞두고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학생(’16.12.30부터 취소자에 해당) ②근무시작 당일 출근하지 않고 취소 통보하는 학생  ③1주일 이상 결근하는 학생 중 하나 이상 해당되면 향후 1년간(2회)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지원이 금지된다.

강태웅 서울시 행정국장은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시정체험을 통해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사회경험을 통해 미래의 역량을 쌓아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뜻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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