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정재민 기자] BC카드는 29'2017년 소비 트렌드'로 얼리 힐링족(Early Healing Consumer), 뉴노멀 중년(New Normal Middle Age), 위너 쇼퍼(Winner Shopper), 스트리밍 쇼퍼(Streaming Shopper), 네비게이션 소비(Navigation Consumption) 5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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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소비 트렌드의 핵심은 행복 추구 소비로 압축된다.
 
얼리 힐링족은 경쟁에 지쳐 여유 있는 시간을 원하는 의지가 강한 30대를 지칭한다. 최근 3년간 30대의 자동차 관련 업종, 헬스클럽·골프용품·서적 등 나홀로 취미 업종, 여행 업종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의 세 업종 연평균 성장률은 19.0%로 전체 업종 평균 성장률(6.6%)보다 세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노멀 중년은 젊은 세대가 가진 취미활동을 즐기는 40대와 50대를 지칭한다. 40~50대 고객들의 매출패턴을 분석한 결과 헬스클럽과 수영장 등 자기계발 업종에서의 매출 비중은 지난 3년 새 각각 42.8%, 1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과 피부·미용, 애완동물 업종에서도 매출이 최대 30%까지 늘었다. 기존에 비중이 높았던 주유소 업종이나 대형마트의 소비는 줄거나 현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상품 구매과정에서 다른 사람들과는 차별화된 과정과 의미를 부여하는 위너 쇼퍼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너 쇼퍼를 대표하는 소비인 완구 업종의 이용금액 증가율은 3년 새 2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동영상 콘텐츠에 소비를 접목시킨 'V-커머스(동영상 쇼핑 플랫폼)'가 개발되면서 이를 적극 이용하는 스트리밍 쇼퍼도 등장했다. 또 소비자의 쇼핑 동선을 파악하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위치기반(LBS) 등을 이용해 네비게이션처럼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네비게이션 소비도 내년에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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