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2016 제 12회 에이즈 예방광고 공모전’시상식이 지난 16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 에이즈 예방광고 공모전 대상 수상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에이즈 예방 광고 공모전은 에이즈를 바로 알고 에이즈에 대한 편견을 없애 건강하게 에이즈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7월부터 9월까지 기획서 부문 113건, 영상 부문 67건, 인쇄 부문 1,198건, 슬로건 633건 등 총 2,323명이 참여했다. 스크랩 이벤트는 4,930건으로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대상에는 정재은, 김유리, 최명우, 윤나경의 영상 작품 <친구의 전화>가 선정됐다.
인하대 연극영화과 학생들로 구성된 이들은 실험을 통해 알게 된 에이즈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바탕으로 페이크 다큐 형식의 영상을 제작했다.

최우수상에는 <너와 나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 <씌우면 안전해요>, <오손도손(소통을 통한 에이즈 참여 프로젝트)> 등 일반부와 고등부에서 각각 3명(팀)의 작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60팀은 총 1,510만원의 상금과 함께 보건복지부장관상, 질병관리본부장상, 한국에이즈퇴치연맹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광고 공모전 수상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했다.

대상 수상팀의 대표 정재은 학생은 “이번 영상을 제작하면서 에이즈에 대해 알게 된 것들이 많다. 나처럼 에이즈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에이즈에 대해 전달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며, “영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에이즈에 대해 바로 알고 에이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자리 잡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은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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