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와 현대자동차가 함께 대한민국 커넥티드카 대중화를 위한 연구를 시작한다.

▲ 서울시와 현대자동차가 커넥티드카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제공 서울시>

 

커넥티드카는 IT 기술과 자동차를 연결시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차량으로 시는 11일 현대차와 ‘차량 IT 및 교통인프라 등 협력’ MOU를 체결했다.

서울시는 신호등 정보를 현대차에 제공하고, 현대차를 이를 활용해 차 연비를 개선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적용에 대한 선행 연구를 한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전달받은 도로상황을 첨단 지능형 주행제어(ASCC, Advanced Smart Cruise Control)와 연계해 급가속, 급감속을 제한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서울시와 현대차는 기술 개발 협력을 통해 교통상황에 따라 전기모터·엔진 구동 전환을 최적화시켜 연비를 개선하고 안전성을 높인 최첨단 친환경 커넥티드카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기술 검증에 필요한 테스트베드도 구축한다.
테스트베드에는 도로 상황과 자동차 동작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센서를 설치해 정보를 수집·분석해 연구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테스트베드를 운영해 현대차 외에도 기업, 개인의 기술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민관협력으로 스마트교통 시대를 여는 동시에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분야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기틀을 다지는 의미가 있다”며, “협약을 바탕으로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서울시를 첨단 지능형 교통체계의 기술 산실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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