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은 생활비 '스스로 해결' 의식 점점 강해져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우리 국민은 부모의 생활비를 '자녀'가 제공하는 비율은 47.4%로 점점 감소하며, 반면 부모들은 생활비를 '스스로 해결' 하려는 의식이 점점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사회조사 (가족·교육·보건·안전·환경)'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016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생활비를 '부모 스스로 해결'하는 비율은 52.6%로 2년 전에 비해 2.4%p 증가했다. 

 

 


'부모 스스로 해결'하는 비율은 2008년 46.6%, 2010년 48.0%, 2012년 48.9%, 2014년 50.2%였다.

부모의 생활비를 '자녀'가 제공하는 비율중이서 자녀 중에서는 아들, 딸 구별 없이'모든 자녀'가 함께 생활비를 드리는 경우가 27.5%로 가장 많았다.

 '자녀가 제공하는 비율은 2008년 52.9%, 2010년 51.6%, 2012년 50.7%, 2014년  49.5%, 2016년 47.4%으로 점점 줄었다.

맞벌이 여부에 따라 맞벌이(51.4%) 자녀가 비맞벌이(48.2%) 자녀보다 부모 생활비를 제공하는 비율이 더 높았으며, 비맞벌이 자녀인 경우 '부모 스스로 해결'하는 비율이 맞벌이 자녀보다 3.2%p 높게 나타났다.

부모 부양은 '가족과 정부 ․ 사회' 모두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

부모의 노후 생계는 '가족과 정부․사회'가 함께 돌보아야 한다는 견해가 45.5%로 가장 많고, 다음은 '가족'이 30.8%였다. 

부모의 노후를 '가족'이 돌보아야 한다는 생각은 2008년
40.7%, 2010년 36.0%, 2012년 33.2%, 2014년 31.7%, 2016년 30.8%로 나타나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가족 중 '모든 자녀'(71.1%)가 부모 부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가장 많지만 2년 전 보다는 4.3%p 감소한 반면, '자식 중 능력 있는 자'가 부양해야 한다는 사람은 17.7%로 2년 전보다 3.5%p 증가했다.

부모 부양은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도 계속 증가 추세로 2008년 11.9%, 2010년 12.7%, 2012년 13.9%, 2014년 16.6%, 2016년 18.6%였다.

사회조사는 사회지표체계 10개 부문 중 매년 5개 부문을 선정하여 부문별 2년 주기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6년 조사 부문은 가족, 교육, 보건, 안전, 환경이며 2017년 조사예정 부문은 복지, 사회참여, 문화와여가, 소득과소비, 노동이다.

2016년 사회조사는 전국 25,233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약 38,600명을 대상으로 조사기간 2016년 5월18일부터 6월2일까지 16일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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