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종각~종로3가 토요일 0시~02시 '택시 해피존' 운영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서울 종로지역에서 연말 심야 택시타기가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12월3일부터 12월24일까지 3주간 종각~종로3가 구간에서 토요일 0시~02시 '택시 해피존'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택시 해피존'은 임시 승차 대에 줄 서 있는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택시에 탑승할 수 있도록 승차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자정 이후 택시를 타려는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승객 골라 태우기, 새치기 등 승차난이 가장 심각한 토요일 심야(0시~02시)에 임시 승차대 5개소로 운영될 예정이다.

 '택시 해피존' 내에서는 콜택시 호출은 가능하나 사업구역 외 영업 문제로 인해 타 시도 택시는 승객을 태울 수가 없다. 택시 해피존 밖에서 귀로 영업은 종전처럼 가능하다.

시민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택시 해피존’ 구간 내에 발광형 에어간판으로 임시 승차대(5개소)를 설치하고, 이용에 혼란이 없도록 종로 주변 지역에 현수막,입간판,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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