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정재민 기자]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과 ING그룹 랄프 해머스 회장은 11일 오후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그룹 차원의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11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사진 왼쪽)과 ING그룹 랄프 해머스 회장(사진 오른쪽)이 만나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경영 현안을 공유하고 자본시장 업무와 CIB부문에서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사진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와 ING 그룹은 외화채권발행 주간, 외화투자상품 공급과 같은 자본시장 업무와 외화자금 Credit Line 제공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국제 신디케이션 협력 등 CIB 부문에서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ING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를 KB금융의 글로벌 사업부문에 접목시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향후 국내외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면담에는 윤종규 회장과 그룹 글로벌전략 총괄 임원, KB국민은행 자본시장 담당 임원이 참석했으며, ING측은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랄프 해머스 회장을 비롯하여 게릿 스토엘링가 아시아 기업금융 총괄대표, 얀 딕스트라 글로벌 금융기관 총괄임원 등이 참석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ING 그룹은 지난 1999년 구 주택은행 지분을 매입한 후 2013년까지 KB금융의 주주였으며 지분매각 이후에도 KB금융그룹과 ING그룹은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