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가 11월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미래유산 대학생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을 진행한다.

▲ 서울시가 미래유산 대학생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을 진행한다 <제공 서울시>

 

서울미래유산은 근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다수 시민이 체험하거나 기억하는 사건, 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 공간 등으로 미래세대에 남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말한다.

현재 서울미래유산 캐치프레이즈는 ‘오늘, 우리는 100년 후 보물을 준비합니다’이다.

이번 공모전은 2년제 이상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 재학·휴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372건의 서울미래유산과 앞으로 선정될 미래유산의 의미를 공감할 수 있는 캐치프레이즈를 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개인으로만 참가할 수 있고 1인 제한 수량은 없으나 입상은 1회에 한한다. 대내·외 전문가 등으로 심사위원회가 구성돼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수상자 총 16명을 선발하며 최우수 1명 50만원, 우수 2명 각 30만원, 장려 3명 각 20만원, 입선 10명에게 기프티권을 수여한다.

시는 최우수 캐치프레이즈를 홈페이지, 페이스북, 캠페인 등에서 내년 서울미래유산을 홍보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 접수는 ‘내 손안에 서울’ 시민참여 공모전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작성해 담당자 메일 (hyun@yjnw.co.kr)로 보내면 된다. 수상자는 12월 16일 미래유산 홈페이지·페이스북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박대우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서울미래유산은 현재는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았지만, 훗날 문화적 가치가 있는 유산을 미리 지켜가는 사업으로 젊은 세대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서울미래유산의 의미를 전달하고, 참신한 캐치프레이즈로 전 국민이 공감하고 소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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