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매출 작년 동기 대비 41.4% 증가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9일 오후 2시부터 서울YWCA회관 4층 대강당에서 ‘고(高)지방 저(低)탄수화물 다이어트 열풍, 허와 실’이라는 주제로 소비자포럼을 연다.

최근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에 대한 TV다큐멘터리 방영 후 지방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과 상식에 대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 버터, 기사와 관계없음

 

이마트가 8월~10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일부 방소에서 관련 내용을 집중조명 한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버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41.4%, 치즈는 10.3%, 삼겹살은 7.6% 급증했다.

1일 1식 열풍, WHO 가공육·적색육 논란 등 미디어에서는 새로운 화두를 던지며 소비자에게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 가운데 소비자는 정보에 대해 진실과 거짓을 판단하기 어렵고 편향된 정보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노출된 실정이다.

‘고(高)지방 저(低)탄수화물’열풍도 동물성지방의 섭취를 통한 다이어트의 성공만 부각되고 있어 영양, 균형 잡힌 식생활, 비만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강재헌 교수(인제대학교 백병원 가정의학과)의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향기 위원장(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식품안전위원회)이 좌장을 맡아 유순집 이사장(대한비만학회), 박용순 학술이사(한국영양학회), 이수현 실장(소비자시민모임), 김동섭 기자(조선일보), 정진이 과장(식품의약품안전처 영양안전정책과) 등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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