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브랜드 ‘I·SEOUL·U’가 첫돌을 맞았다. 서울시는 현장에서 800명, 온라인패널 2,461명을 대상으로 서울브랜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 서울브랜드 I SEOUL U 1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풍선. 28일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제공됐다 <사진 우먼컨슈머>

 

현장 면접 조사에서 시민 10명 중 6명이 서울브랜드를 알고 있었다. 주 경로는 ‘지하철, 버스 등 홍보물 및 시 관련 행사를 통해서’(37.7%)였고, ‘TV, 신문 등 대중매체를 통해서’(33.7%)순이었다.

▲ 서울시가 면접조사 800명, 온라인 패널조사 2,461명을 대상으로 서울 브랜드에 대한 인식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시민 절반 이상이 서울 브랜드를 알고 있었다. <제공 서울시>

 

서울시 온라인 패널 10명 중 9명은 서울브랜드를 알고 있었다.

면접 조사에서 20대는 73.1%, 30대 67.6%, 40대 62.6%, 50대 59.6%, 60세 이상 46.4%로 서울브랜드를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시민 50%, 온라인 패널 60.7%가 서울브랜드에 ‘호감이 간다’고 답했으며 일반 시민 중 남성보다 여성의 호감도가 더 높았다.

서울브랜드 이미지가 “평범하다”, “단순하다” 등 시민의견이 있어 시는 서울이 가진 자산과 경쟁력을 살린 도시브랜딩 가치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I·SEOUL·U를 접했을 때 시민은 ‘서울의 위상 강화’ 49.9%, ‘서울시민의 자부심 제고에 기여’ 45.8%, ‘외국인 관광객에게 서울을 알리는 홍보 효과가 있다’ 62.1% 등으로 답했다.

▲ 서울브랜드 I SEOUL U 탄생 1주년을 맞아 28일 서울광장에서 브랜드 홍보가 진행됐다.<사진 우먼컨슈머>

 

서정협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브랜드 탄생 1주년을 맞아 도시브랜드의 가치와 의의에 대해 시민들과의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서울브랜드 기념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브랜드 대형 래핑, 서울브랜드 콜라보전시, 플래시 몹, 서울 도시브랜드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우리 도시 서울에 대해 폭넓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서울브랜드는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서울이 가진 문화를 알리는 도시브랜드이므로 향후 더 적극적으로 해외에 홍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의 핵심가치 ‘공존·열정·이유’를 담은 I·SEOUL·U는 시민투표를 거쳐 지난해 10월 28일 서울의 새 브랜드로 선포됐으며 지난 5월 19일 ‘서울시 상징물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공포됨으로써 서울의 공식 상징물로 정식 출범했다.

시는 브랜드 1주년을 기념하며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브랜드 1주년 기념 주간’으로 지정하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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