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 모집 사업에 5,377명 지원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경기도의 청년 지원책 ‘일하는 청년통장 Ⅱ’ 참가 신청자의 경쟁률이 5대1을 넘어섰다.

23일 경기도는 10월4일부터 14일까지 열흘 간 사업 참가자 1,000명에 대한 모집을 실시한 결과 총 5,377명이 접수해 5.4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처음 실시한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한 청년 수가 전체의 19%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업 접수인원 중 방문 접수자는 4,353명, 온라인 접수자는 1,024명으로 하루 평균 600여 명이 사업 참가자로 지원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지역은 수원시로 100명을 모집하는 데 628명이 몰렸다.

경기도는 이달 말까지 소득인정액 조사 등 심사를 거쳐 11월 28일 최종 대상자를 확정하고 12월 24일 청년통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일하는 청년통장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사업대상을 확대하고 내년까지 10,000명에 대한 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신청자 전원의 직업, 급여수준, 생활수준 등을 분석해 청년들의 서비스 욕구 등을 파악하고 3년 간 통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 등의 사례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라며 “더욱 많은 청년들이 사업의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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