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기온차가 큰 환절기, 신체 면역력이 떨어져 배탈, 설사, 장염 등 장 트러블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식음료업계는 환절기에 면역력을 높여 장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는 유산균 관련 음료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장에 '유익'한 유산균 늘리고 '유해'한 유산균은 억제…‘헬씨올리고

현대약품은 지난달 말 가성비를 중시하는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헬씨올리고 대용량 1.5L PET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헬씨올리고는 장내에 서식하는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락토 올리고당을 함유한 유산균 컨셉트의 음료다.

프락토 올리고당은 장에 이로운 유산균과 비피더스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은 억제해 장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타 유산균 음료와 달리 탄산이 함유돼 있어 톡 쏘는 산뜻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김치 유산균을 요구르트에서…‘LB-9 요구르트’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지난 6일 기존 LB-9 유산균 우유에 이어 유산균 요구르트 제품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LB-9’은 롯데푸드와 롯데중앙연구소가 협력해 개발한 김치 유래 프로바이오틱유산균으로, 김치 유산균의 강인한 생명력이 장의 면역력 형성에 도움을 준다.
 
이번 LB-9 요구르트는 신선한 우유에 첨가물 없이 유산균만 넣어 발효했다.

하루 유산균 권장량 100CFU 한 병으로‘식물성유산균 치아씨드 오메가’ 

유산균음료 전문 브랜드인 풀무원프로바이오틱은 지난달 26일 인기 캐릭터 무민을 담은 ‘식물성유산균 치아씨드 오메가 X 무민’ 한정판을 출시했다.

식약처의 유산균 일일권장량이 하루에 1~100억 CFU(1g에 있는 유산균 측정단위)인 반면, ‘식물성유산균 치아씨드 오메가’ 한 병에 130억 CFU가 함유돼 어 일일 장량보다 많은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다.

체내에 흡수된 유산균은 저항력을 높여주고 면역세포 증식을 도와 장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좋다.

 

매실과즙 향과 함께 장 건강까지…‘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초록매실’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초록매실’은 동원F&B가 웅진식품과 협업해 출시했다.

매실과즙의 상큼한 맛 뿐만 아니라 장 건강을 지켜주는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이 담겨있어 환절기에 장 건강을 챙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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