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불광동에 위치한 NC백화점 입구 <사진 우먼컨슈머>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Korea Sale FESTA(코리아세일페스타)가 진행된 첫 주, 소비자감시단이 “행사 표시와 홍보에 비해 세일품목이 다양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사)E컨슈머(회장 김재옥)는 서울 한국부인회, 광주 소비자시민모임, 대구 소비자연맹, 대전 대한어머니회, 부산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등 전국 5개 단체와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형 백화점, 전통시장 및 한류문화 축제 등 국내 유통, 제조업체가 참여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소비자 감시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롯데백화점, 신세계 백화점, 현대백화점, 하이마트, 삼성디지털프라자, LG전자베스트샵,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전통시장, 중소기업우수상품전, 서울 이태원, 대전 으능정이거리, 광주 충장로 등을 방문해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E컨슈머에 따르면 세일을 많이 하는 품목은 의류 및 잡화로 평균 30.39%이었다. 가전제품은 TV 세일 폭이 가장 컸으며 드럼세탁기는 최대 36% 할인하는 곳도 있었다.

전체 행사 매장 70% 이상이 상품 할인, 품목표시를 잘해 소비자가 할인 품목, 가격을 잘 알아볼 수 있었다.

다만 세일율이 좋았던 매장은 34% 뿐이었다.

매장 내 세일제품을 전시하는 장소가 적절한 곳은 37%였고 재고 상품 이외에 소비자가 선호하는 세일품목이 있는 곳은 29%, 세일에 차별화된 상품이 있는 곳은 29%로 나타났다.

또 매장 정리가 잘 돼 쇼핑하기 편리한 곳은 64%, 세일제품을 편안하게 착용하고 둘러볼 수 있는 곳은 64%, 세일제품에 대한 환불 및 교환에 대한 설명이 적절하게 이루어지는 곳은 53%였다.

E컨슈머가 소비자 반응을 살핀 결과 의류 및 가전제품 세일폭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중소기업우수상품점의 경우 할인율이 높은 다양한 제품이 많아 반응이 좋았다.

반면 상품의 다양성, 화장품에 대한 세일이 적고 상품 세일 전 가격에 대한 표시가 없어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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