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광장과 서울시내 곳곳에서 ‘2016함께 서울 정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박람회는 ‘광장은 시장실’, ‘서울해결책방’, ‘여기는 시민시장실’, ‘서울 사람책방’ 등 다양한 시민주도형 프로그램과 실국연계프로그램, 특별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6일 저녁에는 ‘이동 시장실-원순씨가 간다’를 통해 박원순 시장이 노량진 학원가를 찾아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청년과 만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정책박람회 기간 동안 서울 광장과 시내 곳곳에서 시민의 제안을 받고 토론하는 프로그램과 더불어 학업으로 참여할 수 없는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찾아가 듣고 시정에 반영하자는 취지에서 ‘이동 시장실-원순씨가 간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장실을 광장으로 옮겨 시민의견을 듣는 ‘광장은 시장실’은 서울광장 경청마당에서 3일 내내 열린다. 10월 7일 오후 4시에는 중국 온라인 생방송 스타방송팀이 SNS에 서울 관광을 주제로 시장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SITV방송을 통해 중국에 서울을 소개한다.

또 서울시립대 도시행정과 송석휘 교수와 대학생 80여명이 ‘서울시의 혁신’을 위한 3가지 의제로 박원순 시장과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10월 8일 오후 1시부터 서울광장 경청마당에서는 2016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의회프로그램으로 ‘서울시 원외정당에게 듣는다’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원외정당 대표로 김상철 노동당 서울시당 위원장, 신지예 서울녹색당 공동위원장, 김종민 정의당 서울시당 위원장, 서울시에서는 하승창 정무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시민이 참여한다.

‘노동당’은 도시권, 노동이 존중받는 서울, 무상교통을, ‘녹색당’은 거버넌스, 기후변화, 주거권, ‘정의당’은 비정규노동대책과 중소자영업자 대책, 한강개발 관련 의제 등 각 정당별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서울시를 바라보는 관점을 발표하고 서울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들을 주제로 토론한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이번 박람회는 정책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통해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듣고, 상대적으로 정책 발언기회가 적은 서울시 원외정당 대표와 서울시 행정 및 정책 전반에 걸친 토론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시민이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드는데 함께 할 예정”이라며, “천만 시민이 살고 있는 서울은 시민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문제가 있고, 이것을 해결하는 것은 결국 시민의 참여를 끌어내는 것이 관건이다. 그러므로, 시민이 있는 곳은 어디든 찾아가서 듣겠다”고 밝혔다.

▲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어르신 <사진 우먼컨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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