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산시에 안심가로등 41본을 설치한 한수원이 중왕리 포구에서 안심가로등 설치 완료를 기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밀알복지재단>

 

[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전국 방범취약 지역을 찾아 안심가로등을 설치한다.

한수원은 밀알복지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 8월 중순부터 충남 서산시에 41본의 가로등을 설치했고 12월 중순까지 강원도 횡성군, 대구 달서구, 경기도 가평 등 전국 6개 지역 총 317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 일환으로 한수원은 충남 서산시 중왕리 포구 일대에서 10월 1일 저녁 6시부터 올해 첫 안심가로등 설치 완료를 기념하는 전달식과 토크 콘서트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수원 전영택 기획본부장, 성일종 국회의원, 서산시 이완섭 시장, 밀알복지재단 이기민 사무처장과 지역주민, 관광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전영택 기획본부장은 “전력공급이라는 본연의 업무 외에도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안심가로등 사업을 비롯한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이기민 사무처장은 “충남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포구 일대는 어촌마을로 그동안 가로등이 부족해 야긴 및 새벽 조업을 하는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는데, 한수원을 통해 가로등이 설치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수원은 2014년에 시범사업으로 서대문구 홍제동에 태양광 LED 안심 가로등 37본을 설치하고 2015년에는 경주, 영덕, 고창, 서울, 부산 등 전국 6개 지역에 총 253본의 안심 가로등을 설치해 시민에게 심리적 안도감을 주고, 범죄 예방에도 기여했다.

‘태양광 안심가로등’은 1본당 연간 57.6MWh 전기절약 효과가 있다. 한수원이 지난 2년간 설치한 290본의 태양광 안심가로등으로 약 8,816만원의 공공 전기료 절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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