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 Square 토지이용계획도<제공 LH>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LH’)가 9월 30일 판교 창조경제밸리 특별계획구역인 I-Square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

판교 창조경제밸리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 중이며 지난해 1단계 도로공사 부지에 대한 지구지정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후 최초로 민간사업자에 용지 공급을 착수하게 됐다.

I-Square는 남측에 조성돼 있는 기존 테크노밸리에서도 접급성이 양호한 국지도 23호선 도로변에 위치한 C1, C2BL에 32,546㎡ 규모다.

용지를 공급받는 민간사업자는 광장, 컨퍼런스·전시시설, 업무·상업시설, 주거·문화·여가공간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해 입주기업간, 구성원간 교류와 소통의 중심지로 조성하게 된다. 

이번 I-Square 공모는 계획단계부터 대상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민간의 계획을 수용해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공모지침은 판교 창조경제밸리 마스터플랜 실현을 위한 ‘필수 도입시설 및 기준’만을 제시하고 그외 시설에 대해서는 수요조사와 입주자 유치결과를 바탕으로 민간사업자의 자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공모일정은 공모공고 9월 30일을 시작으로 사업설명회 10월 7일, 참가의향서 접수와 사업신청서 접수 12월 30일을 거쳐 내년 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 I Square 위치도<제공 LH>

 

LH는 판교 창조경제밸리 I-Square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잘 이해하고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개발, 재무, 관리운영능력을 고루 갖춘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사업계획 1차와 토지입찰가격 2차 평가점수를 합산해 최고득점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사업협약과 토지매매계약 체결, 설계와 인허가를 거쳐 2020년까지 건축을 완료하고 입주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판교 창조경제밸리는 현재 1단계(구 도공부지) 조성공사, 2단계(확장예정지) 인허가, 기업지원허브와  기업성장지원센터 등이 정부의 마스터플랜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기업지원허브, 기업성장지원센터 등이 순차적으로 입주하고 민간건축 대부분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기존 테크노밸리와 함께 1600여개 첨단기업, 10만여명의 창의적 인재들이 근무하는 ’세계적인 창조경제 클러스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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