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코트로 선발된 한국인 어린이인 김호민 군(13세, 사진 가운데에서 오른쪽)과 우정우 군(11세, 사진 가운데)이 맨유의 전설적인 선수 퀸튼 포춘(Quinton Fortune, 사진 가운데에서 왼쪽)으로부터 축구 레슨을 받고 있는 모습.<사진 쉐보레>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영국 맨체스터유나이티드FC(Manchester United FC, 이하 맨유)의 공식 스폰서 쉐보레(Chevrolet)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1명의 어린이를 쉐보레 마스코트로 선발, 9월 24일(현지시간) 열린 맨유와 레스터시티(Leicester City)의 정규리그 홈경기에 초청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3년째 축구로 인해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어린이 11명을 매년 쉐보레 마스코트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 한국 어린이 2명을 포함해 미국, 중국, 멕시코, 콜롬비아, 아랍에미레이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축구 꿈나무들을 맨유 홈 경기에 초청했다.

이들 가운데 한국에서 초청된 우정우 군(11세)과 김호민 군(13세)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쉐보레마스코트로 선발됐다.

해외 지역 마스코트들 역시 쉐보레가 현지 비영리단체들과 협력해 경기장 개보수 작업 등을 수행하고 있는 ‘아름다운 가능성 실천 프로그램(Beautiful Possibilities Program)’에 참가 아이들 중 선정됐다.

우정우 군과 김호민 군은 경기 당일, 각자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맨유의 안토니오발렌시아(Antonio Valencia)와 제시 린가드(Jesse Lingard) 선수와 나란히 입장했다.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전통에 따라 자신들의 셔츠를 벗어 마스코트들에게 선물했고 23일에는 맨유 홈 구장인 올드트래퍼드(Old Trafford)에서 팀 선수들과 감독을 만나 팀의 전설적인 선수들과 함께 축구를 즐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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