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연화 물가감시센터장, 송보경 단장, 김재옥 회장 <사진 우먼컨슈머>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2016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가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에서 열리는 가운데 할인, 만족도 등을 조사하는 소비자 감시단이 운영된다.  

소비자 감시단은 E컨슈머를 주축으로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소비자연맹 등이 함께 한다.

김재옥 소비자시민모임 회장은 21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 목련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리아세일페스타 준비 과정에서 중요한 소비자 평가, 만족 등이 빠진걸 알게 됐고 공식 회의를 통해 축제의 중요한 축으로 활동하게 됐다”며, “대한어머니회 대전지부,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부산지부, 소비자시민모임 광주지부, 소비자연맹 대구지부, 한국부인회 서울본부 등 5개 소비자단체와 함께 관찰조사와 소비자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 E컨슈머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동안 소비자 감시단을 운영하고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사진 우먼컨슈머>

 

김연화 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장은 “블랙프라이데이 당시 부정적인 시각이었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세일 페스타가 되려면 소비자가 평가, 홍보를 하고 지속적으로 피드백 해야 한다. 유통질서를 잡는데 소비자 단체가 역량을 발휘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컨슈머 이서혜 연구실장은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국내를 대표하는 축제가 되려면 소비자가 만족해야한다”면서, “9월 29일부터 10월 9일 대규모 할인 행사 때 평가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서혜 연구실장은 “재고품이 아닌 소비자가 선호하는 물품이 있는지, 쉽게 찾고 구매할 수 있는지 관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만 배 즐기기 팁’, ‘개선해주세요’를 통해 소비자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사연, 사진, 동영상 등을 찍어 E컨슈머와 코리아세일페스타 홈페이지에 게재해 소비자들 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동안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서 소비자 평가가 진행된다. 선정 지역은 유명 거리 축제, 중소우수상품전, 개막식 및 문화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모니터요원은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하이마트, 삼성디지털프라자, LG전자베스트샵,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행사참여 및 진행 △고객분석 △부대시설 및 서비스 등을 조사한다.

지역별로 남녀 소비자 100명씩 선정해 매장, 구입물품, 할인 내용, 서비스 및 축제 볼거리, 먹을거리 등 만족도 조사도 병행한다.

이서혜 연구실장은 “모니터요원 외 봉사자를 모집해 행사를 즐기면서 조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봉사증 등을 발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당시 가전제품 할인율이 낮다는 소비자 의견이 있어 산업부가 업계에 가전제품 할인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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