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현대건설이 ‘2016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에서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부문 4년 연속 세계 1위에 선정됐다.

올해 17년째를 맞이한 DJSI는 금융정보 제공사인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S&P Dow Jones Indices)’와 투자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기업의 경제적 성과 및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지속가능 투자지수로 국제 투자기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전세계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하며 상위 10%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DJSI World’를 부여한다.

또 지역별로 세분화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상위 20%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DJSI Asia Pacific’을, 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30%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DJSI Korea’를 부여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상위 10% 기업에 부여하는 ‘DJSI World’에서 전 세계 건설기업 중 유일하게 지난 2010년부터 7년 연속 편입됐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 후 전 세계 건설 및 엔지니어링 업계 최초로 4년 연속 ‘업종 선도기업(Industry Leader)’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DJSI의 ‘업종 선도기업’은 각 산업분야에서 가장 오랫동안 지속가능할 기업을 꼽는데 현대건설은 스페인의 페로비알(Ferrovial), 프랑스의 방시(Vinci) 등을 제치고 가장 오랫동안 지속가능한 건설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계 1위 지속가능 건설기업으로 4년 연속 선정된 것은 뛰어난 경제적 성과, 친환경적 사업운영, 지속적인 사회공헌과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전 세계 투자자들로부터 기업인지도가 상승되어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여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0년부터 한 해 동안 기업의 경제·환경·사회적인 활동 및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현대건설의 성과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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