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고중 전무(오라클 코리아), 김형래 사장(오라클 코리아), 프랑슈아 랑숑 사장 (오라클 APAC), 로익 르 지스케 사장 (오라클). 홍원표 사장(삼성SDS), 신재훈 상무(삼성SDS), 최재섭 상무(삼성SDS), 안성균 상무(삼성SDS) <사진 삼성SDS>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삼성SDS(대표 정유성)가 IT기업 오라클과 협력해 생체인증 분야와 리테일 분야에서 글로벌 솔루션 사업 강화에 나선다.

삼성SDS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Oracle OpenWorld 2016’에서 오라클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사 생체인증 솔루션인 파이도와 오라클 통합계정관리 솔루션인 IAM(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을 연계한다.

오라클 IDCS와 IAM은 하이브리드 계정 및 접근 관리 솔루션으로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보호하고 컴플라이언스를 보장, 계정의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한다.

삼성SDS 관계자는 “삼성SDS 파이도 연계로 오라클 IAM 고객은 지문, 음성, 얼굴, 홍채 등 모바일 단말단의 고보안 생체인증을 통해 서비스 보안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계로 오라클은 통합계정관리 선도 업체로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우선 금융과 공공시장을 타켓으로 연계 솔루션에 대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삼성SDS의 리테일 매장 혁신 솔루션인 넥스샵(Nexshop™)과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인 ‘오라클 마케팅 클라우드(Oracle Marketing Cloud)’를 결합한다.

로익 르 지스케(Loic Le Gisquet) 오라클 사장은 “오라클은 삼성SDS와 오랫동안 성공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번에 이를 확대하고 클라우드 기술의 강점을 활용한 신규 시장 개발을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SDS 홍원표 사장은 “오라클은 전세계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최고의 기업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오라클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게 돼 기쁘다”면서, “모바일 생체인증, 리테일 혁신에 이어 추가로 헬스케어 등 삼성SDS의 솔루션과 오라클의 솔루션 결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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