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여성네트워크포럼 포스터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아시아 도시 여성정책 전문가, 담당자, 국제기구 의장 및 관계자, NGO활동가, 시민 등 3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여성을 위한 포괄적이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논의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강경희)은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메트로폴리스 여성네트워크, 후아료위원회, 시티넷 등 국제기구 관계자, 일본, 인도, 필리핀, 네팔,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도시 여성 정책 전문가 및 NGO, 박원순 서울시장, 국내 여성정책 관련 전문가·활동가, 시민 등과 ‘제2회 아시아여성 네트워크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 지역 여성정책 관계자가 연대와 협력을 통해 폭력·인권 피해, 재난·재해 등 아시아 도시여성이 처한 문제를 논의하고 서울시 사례를 통해 여성안전 정책 등을 공유하며 해법을 찾아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조연설에서 ‘여성을 위한 포괄적이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성 평등한 도시가 되면 여성이 안전한 도시가 되고 여성이 안전한 도시가 되면 모두가 안전한 도시가 되는 서울시 정책을 소개한다.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세션 1에서는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재해발생 시, 복구과정 등 여성안전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세션 2에서는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도시 안전을 위해 공공장소에서의 여성 폭력 근절을 위한 정부의 노력, 민관 협력 사례와 문제점 개선 사항 등을 논한다.

논의 후 결과를 담아 ‘여성을 위한 포괄적이고 안전한 도시’를 위해 지방 정부, 지역커뮤니티, 여성시민, 국제 네트워크가 시행할 사항을 제안하는 합의문을 발표한다.

이 합의문은 오는 10월,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리는 유엔 헤비타트3(UN Habitat Ⅲ) 총회에서 공유될 예정이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강경희 대표는 “이번 국제포럼은 아시아 여러 도시에서 겪고 있는 여성안전 문제에 대해 서로 연대·협력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라며 “여성이 안전한 도시가 되면 모두가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다. 여러분도 함께 하셔서 좋은 의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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