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가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과 공동으로 ‘다 함께 그리는 희망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2016년 전국다문화 가족 네트워크대회’를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한다.

이 대회는 다문화가족, 현장 활동가, 공무원, 관련 전문가 등 500여 명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2007년부터 시작됐다.

행사 첫 날, 해외에서 다문화가족으로 살아온 한인동포 사례를 공유하고 강은희 장관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및 다문화가족 자녀가 함께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다문화란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 우리사회에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돕거나 사회통합에 기여한 유공자 46명에 대한 포상도 이뤄진다.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를 운영하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은 2010년 이래 총 55개 지역, 다문화가족 6,818명에게 무료 치과 진료 봉사를 해 온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또 다문화가족 자립역량 강화에 기여한 대구광역시 달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정책 개발 및 활성화에 기여한 충청남도 아산시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이밖에도 다문화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한 개인 및 단체 등 43명에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다문화가족의 정착기간 장기화로 학령기 자녀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10년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우리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역량과 지혜를 함께 모아나가야 할 것”이라 전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