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한일YWCA협의회 참가자가 월성을 방문한 모습 <사진 한국YWCA연합회>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YWCA연합회(회장 이명혜)가 일본YWCA(회장 마타노 나오코)와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9회 한일YWCA협의회에서 공동 성명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를 하기로 했다.

양국 참가자들은 23일 △일본 평화헌법 개헌 반대를 통한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 구축 △원폭 피해자들과 한국 사드 배치 예정지역, 송전탑 부근 지역 주민들의 고통에 동참 △여성이 안보와 안전에 관한 정책결정에 참여하도록 정책 대안 수립 △전쟁과 핵의 위험성을 알리는 일에 청소년의 역할 확대 △2015년 제28회 YWCA 세계대회에서 채택한 한일YWCA 공동결의문 ‘핵에너지와 핵무기 반대’ 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은 한일 공동 과거사 인식에서 비롯되며 양국 여성들이 이 문제에 대해 피해 당사자 입장을 반영해 일본 정부의 국가 책임을 묻고 정당한 배상을 요구할 것이라 밝혔다.

한일YWCA 참가자들은 24일, 수명연장 가동 중인 월성 핵발전소 지역을 방문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한편 한일YWCA협의회는 1974년 시작해 2년에 한 번씩 한국, 일본에서 번갈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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