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분리수거’ 앱 통해 도장·포인트 자동 적립

▲ 매일유업 상하목장이 종이팩 분리배출 캠페인을 실시한다 <제공 매일유업>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매일유업 상하목장이 종이팩 분리배출 촉진을 통해 나무와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종이팩 분리배출 캠페인’에 동참한다.

캠페인을 위해 지난 두 달 간 21,500여 세대가 밀집한 서울시 송파구 아파트 분리수거장에는 사물인터넷(IoT)기술이 적용된 우유팩 분리수거함 150대가 설치됐다.

지난 7월 서울시는 상하목장에 후원으로 우유팩 수거함을 시범 도입했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오이스터에이블(ICT 벤처기업), 송파구청도 동참했다.

수거함 전면부에는 사물인터넷 모듈이 탑재돼 우유팩 바코드를 태그하면 우유 종류 및 팩용량 등이 스마트폰 ‘오늘의 분리수거’ 앱에 자동으로 전송된다. 소비자는 우유팩 분리배출 포인트나 적립 도장 등 형태로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보상을 제공받는다.

상하목장은 소비자가 우유팩 분리배출 시 도장을 제공하고 총 10개가 모이면 우유로 교환해준다.

또 우유팩을 버린 만큼 쌓이는 에코포인트로 상하목장이 후원하는 송파구 숲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숲 조성에 따른 비용은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을 통해 기부금으로 후원된다. 

상하목장 관계자는 “친환경 대표브랜드로서 우유팩 회수율을 높이고, 송파 숲 조성에 기여함으로써 환경보호에 앞장서고자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었다. 우유 소비가 많은 일반 가정에서 누구나 환경 보호에 함께 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인 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연말까지 진행되며 수거율 및 주민 반응에 따라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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