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최근 알레르기 유발성분 함유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아기과자부터 생산과정을 담은 동영상 QR코드를 삽입한 도시락 등이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있다.

소비자(Consumer)와 엔지니어(Engineer) 합성어인 컨슈니어는 제품 원산지, 성분, 생산과정을 확인하고 나아가 이를 증명하는 객관적인 증거를 중요시한다. 

식품업계는 독자적인 기술을 도입해 소비자가 제품에 대한 성분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기 과자, 이유식에 구축한 시스템으로 엄마 컨슈니어에 안심을…
매일유업 맘마밀은 엄마 컨슈니어를 위해 아기 과자와 이유식에 식품 안전성을 직접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각각 구축했다.  

맘마밀 요미요미는 아기가 먹는 간식에 식품알레르기 유발 성분 여부를 꼼꼼히 따지는 엄마 컨슈니어 니즈에 맞춰 ‘알러체크 시스템’이 적용된 ‘맘마밀 요미요미 유기농 쌀떡뻥’을 출시했다.

알러체크 시스템은 국내 최초(2016년 6월 기준)로 5대 식품알레르기 유발 성분(우유, 계란, 대두, 밀, 땅콩)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 패키지 내 삽입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 후 식품알레르기를 유발하는 5개 식품 함유에 대한 분석 결과를 제조일자 별로 파악할 수 있다. 

맘마밀은 눈으로 봐야 믿을 수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맘마밀 안심이유식이 구축한 ‘맘마밀 안심정보공개시스템’ 과정을 직접 보고 경험하는 ‘맘마밀키친 안심투어’를 월 1회 진행하고 있다.

맘마밀 안심정보공개시스템은 패키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 하면 이유식 쌀의 도정일, 생산일, 유기농 쌀 인증서를 비롯해 제조공정과 제품 사용법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맘마밀키친 안심투어는 아기가 먹는 안심이유식의 생산 환경 및 철저하게 관리되는 품질을 체험한 엄마 컨슈니어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생산 과정 동영상 QR코드, 생산이력제 등 차별화된 품질 내세우다
원료의 품질 및 생산 과정의 철저한 관리를 내세워 품질을 강조하는 제품도 눈에 띈다.

편의점 CU에서 판매하는 ‘진짜루짜장밥’, ‘진짜야카레밥’은 토핑을 강화한 프리미엄 도시락은 제품 패키지에 QR코드를 찍으면 생산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업체는 도시락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도시락 문화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시락은 영양성분 표시에 대한 법적 의무가 없지만 고객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영양성분을 표시하고 맛, 영양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